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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마호야쿠====/로그인 스토리

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쇼트 스토리 (2)

미틸 : 피가로 선생님, 낮잠 그만 주무시고 일어나세요! 토벌에 나가야 해요!

피가로 : 싫어― 선생님은 벌써 지쳐버렸어...... 오늘은 쉬어도 좋지 않아?

루틸 : 힘내죠! 곤란해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요.

미틸 : 맞아요! 다른 나라의 마법사들에게 질 수 없어요! 레노 씨, 피가로 선생님께 뭐라고 해주세요.

레녹스 : ............ 으음.......

미틸 : 왜 그러세요?

레녹스 : 아니, 피가로 선생님은 이렇게 보여도 사실은 고령이시니까, 정말 지쳐 계신 걸까 하고.......

피가로 : 잠깐잠깐, 늙은이 취급하지 말아 줄래? 그다지 고령도 아니고, 단순히 게으른 마음에 게으름 피운 것뿐이야.

레녹스 : 아아, 다행입니다. 그럼, 안심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. 일을 해주세요.

피가로 : 가차 없네, 레노......

루틸 : 자자, 피가로 선생님. 이걸 봐주세요. 짜잔!

피가로 : 카드......? 그건 무엇에 쓰는 거니?

루틸 : 의욕이 나도록, 스탬프 카드를 만들었답니다! 토벌을 하나 끝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드려요.

루틸 : 10개가 모이면, 다 같이 축하하도록 해요!

미틸 : 좋네요! 고향에 있었을 때처럼 바비큐를 하고 싶어요!

레녹스 : 명안이야. 중앙의 시장에서 맛있는 걸 사 모아서, 서로 노고를 치하하도록 할까.

피가로 : 그건 조금 즐거울 것 같네. 그럼, 의욕 내 볼까나.

루틸 : 자, 힘내죠! 서쪽과 동쪽의 마법사들도, 성스러운 축제를 위해 힘내고 있으니까요!

루틸 : 분명, 서쪽의 원시의 유령들도, 무사히 태고의 신전으로 돌아가 줄 거예요. 그때에는 또 축하해야죠.